당뇨망막병증 치료 방법

1. 범망막광응고술(레이저 치료)

• 망막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시자극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일하는 어찌 보면 우리 몸에서 가장 부지런한 조직 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산소공급 및 영양분의 공급이 많이 필요합니다. 많이 먹어야 열심히 일하듯 이요. 그렇기에 망막은 혈관이 많이 발달되어있습니다.
• 당뇨가 진행하게 되면 망막에 있는 혈관들이 변화를 일으키게 되어 망막에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이러한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어 영양분을 받지 못하는 보상으로 망막에는 새로운 혈관들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혈관들은 급하게 만들어졌기에 그 구조나 기능이 아주 미숙합니다. 미숙한 혈관들은 약해서 쉽게 출혈이 생기고 또 주변에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망막 레이저 치료는 이러한 미숙한 혈관이 있는 경우나 생길 조짐이 보이는 경우에 망막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주변부 (정해진 영양공급량으로 10명이 다 먹고 살기 어려울 때 5명을 희생해서 중요한 5명을 살리는 치료입니다. 비유가 좀 냉혹하죠? 하지만 의사가 환자를 치료 할 때는 이런 결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망막에 레이저를 쏘아 기능을 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중요한 중심부 망막(황반)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새로운 혈관들이 생기는 것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술 후에 주변부 시야가 줄어드는 느낌 혹은 약간 밤눈이 어두워지는 느낌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주변부 망막이 담당하는 일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것을 알면서도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실명의 극한까지 갈 수도 있기에 더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
• 연세스타와의 만남은 한쪽 눈에 일주일에 한번씩 레이저를 3번에 나누어 3주정도 받습니다. 레이저 후에는 한 달에 한번 그 이후에는 3-4달에 한번씩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2. 국소광응고술

• 당뇨 망막증이 진행이 되면 망막에서 가장 중요한 망막의 중심(황반-망막의 상이 맺히는 부분)부에도 좋지 않은 혈관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주변부 망막처럼 쉽게 레이저로 파괴시켜 버리지 못합니다. 주변부와 같은 레이져 치료를 하면 우리는 치료 후 바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죠.
• 따라서 조금 변형된 방법으로 아주 약하게 국소적으로 레이저를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반부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럽게 이루어지는 시술입니다. 요즘은 안구 내 항체주입술이라는 좋은 치료가 나와서 상대적으로 시술 빈도는 줄었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시행 되어지고 있습니다.
• 연세스타와의 만남은 당일에 한번에 레이져 시술이 진행되고 레이져 시술 후 한달 뒤에 정밀 검사를 하고 그 후로는 3-4달에 한번씩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3. 안구내항체(anti-VGEF)주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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